이불 빨래 주기, 얼마나 자주 해야 하고 어떻게 말려야 할까
매일 덮고 자는 침구는 땀, 피지, 각질이 계속 쌓이는데도 세탁을 자꾸 미루게 된다. 침구 종류별로 적당한 세탁 주기와, 제대로 말리는 방법을 알아두면 냄새와 집먼지진드기를 훨씬 줄일 수 있다.
침구별 세탁 주기의 기준
베개 커버와 침대 시트는 피부와 직접 닿기 때문에 주 1회 정도 세탁하는 걸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불 커버도 1~2주에 한 번이 무난하고, 솜이 든 이불 본체는 계절이 바뀔 때나 한두 달에 한 번 관리하는 정도가 일반적이다. 땀이 많은 여름이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기를 더 짧게 잡는 게 좋다.
세탁 전 세탁 표시부터 확인한다
이불 가장자리의 세탁 기호를 보면 물 온도, 건조 방법, 표백 가능 여부가 표시돼 있다. 솜이나 구스다운 소재는 세탁기 용량과 탈수 방식을 지켜야 손상이 적고, 큰 이불은 세탁기 용량을 초과하지 않게 주의한다. 이불이 엉키거나 늘어나는 게 걱정된다면 코멧 홈 메쉬 침구 세탁망 XL(6,990원) 같은 대형 세탁망을 쓰는 방법도 있다.
세탁 방법과 세제
중성세제를 쓰고, 세제 양은 많이 넣을수록 좋은 게 아니라 정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섬유유연제를 과하게 쓰면 흡수력이 떨어지는 소재도 있으니 설명서를 확인한다. 헹굼을 한 번 더 추가하면 세제 잔여물이 남는 걸 줄일 수 있다.
건조가 더 중요하다
덜 마른 이불은 냄새와 곰팡이의 원인이 된다. 햇볕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뒤집어가며 말리고, 건조기를 쓸 수 있는 소재라면 건조기를 활용하면 편하다. 베란다에서 말릴 때는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 속까지 마르게 하고, 완전히 마른 뒤에 옷장에 넣어야 한다.
세탁이 어려운 두꺼운 이불은
세탁기에 들어가지 않는 두꺼운 이불은 햇볕에 말리고 두드려 먼지를 털어내거나, 이불 전용 청소기로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필요하면 대형 이불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집먼지진드기와 알레르기가 걱정된다면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다면 침구 세탁 주기를 더 촘촘히 하고, 이불 커버를 방수·방진드기 소재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침구를 털 때는 먼지가 날리지 않게 환기를 같이 하고(가습기 사용법처럼 실내 습도도 함께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 상담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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